펀치볼과 두타연을 만나볼 수 있는 양구는 안보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인 6.25전쟁과 관련된 여러 장소들이 있으며 천혜의 자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양구에 여행가면 가볼만한 장소를 소개합니다.
1. 박수근미술관
박수근의 삶을 반추하는 기록물과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수근 작품은 작은 유화 한 점도 수억을 호가하는데요.
이 때문에 미술관 개관 당시에는 진품 유화가 한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여 년이 흐르며 4점을 기증 받아 지금은 모두 7점의 진품 유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화 이외에도 스케치, 목판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2. 이해인시문학관 & 철학의 집
박수근미술관에 이어 양구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 여행지입니다.
양구에서 태어난 이해인 수녀를 기리는 시문학관은 시인 육필 원고와 시집, 소장품 등을 전시합니다.
같은 건물 2층에는 철학의 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학자 김형석과 안병욱 선생의 삶과 사상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3. 국토정중앙천문대
양구는 한반도의 동서남북 각 끝 점이 교차하는 국토 정중앙에 있습니다.
그것을 기념하는 국토정중앙천문대는 가상의 밤하늘 여행을 관람하는 천체 투영실, 천문학을 재미있게 알아보는 전시 교육실, 신비로운 우주를 관측하는 주관측실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천문대 앞에 캠핑장이 조성되어서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기 위해 찾는 캠퍼들이 많습니다.
4. 광치자연휴양림
두타연처럼 빼어난 비경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광치계곡이 있습니다.
휴양림으로 돌어서면 계곡을 따라 숙박동이 이어지고, 곳곳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짙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자거나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아주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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